입장료3 [소마미술관] 다시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 서울전시추천 [이중섭-황소] 포스터만 봤을 때는, 저 나름대로 한국의 유명한 작가 이중섭을 비롯한 김환기, 유영국, 천경자, 문신 등의 전시장을 다 가봐서 볼 게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작가분들과 좋은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한자리에 모아놓고 보니 확실히 작가들만의 개성이 눈에 확 들어오면서 굉장히 인상 깊었고 기억에 많이 남는 전시가 된 것 같습니다. 한국근현대미술전은, 소마미술관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35주년을 맞아 개최한 특별 기획전입니다. 이번 전시는 굴곡의 근대화 과정에서, 한국이 서구적 조형 어법을 본격적으로 수용한 1920년대부터, 문화적 대변환의 계기가 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미술의 전개 과정을 조망하는 자리입니다. 참여 작가는, 외세.. 2023. 4. 18. [DDP]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개인적으로, 팝아트는 보기엔 화려하고 재미있지만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어려운 분야인데요. 1960년대 버전이면 요즘처럼 어렵지 않고 좀 더 단순하지 않을까,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전시를 가게 되었습니다. "1960s Swinging London"는, 문화적, 사회적, 자유의 시기였던 1960년대 영국 런던의 모습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역동적이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영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의 대담하고 다채로운 작품들은 그 시대를 정의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 대중문화와 예술계에도 영감을 줬습니다. 당시 영국의 팝아트 문화를 만들어간 데이비드 호크니와 14인의 영국 팝아트 거장들의 작품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데이비드 호크니 DAV.. 2023. 4. 11. [한가람미술관] 앙드레 브라질리에; 멈추어라, 순간이여! 유화에 목말라 있던 중, 우연히 인스타 광고를 보고 무작정 예매를 했습니다. '앙드레 브라질리에' 작가가 누구인지 몰랐지만 그의 작품들의 색감이 참 맑아서 기분이 좋고 행복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앙드레 브라질리에 Andre Brasilier, 제2차 세계대전의 한복판 덩케르크. 불길에 휩싸인 도시인 그곳에서 첫 작품을 그렸습니다. 바로 아버지의 얼굴이었는데요. 거친 세상에서 그림이 사람들에게 위안이 될 것을 믿었던 소년은, 마티스와 샤갈의 시대를 이어 나가며 '화가의 시대'가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소년은, 93세의 나이에도 양복을 멋지게 차려입고, 여전히 캔버스 앞에 서서 마법 같은 색채로 우리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앙드레 브라질리에 소개. (1929 ~) 1929년 프랑스에서.. 2022. 12.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