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생 왕타칫솔

집에 누군가가 왕창 사다 놓은 칫솔을 아무 생각 없이 소비하다 방탄소년단 정국이가 왕타 칫솔을 사용하는 걸 보고 따라 사게 되었어요. 순수하게 덕질하다가 같은 제품을 써보고 싶은 마음에 사게 되었지만 지금은 칫솔을 왕타 칫솔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칫솔을 써본 적이 없어서 처음 양치할 때 상당히 낯설었던 기억이 납니다. 갑자기 생겨난 브랜드는 아니고 제조 24년 백 선생의 비법이라고 하더라고요. 마케팅을 하지 않으니 몰랐던 거죠. 100% 국내 생산 제품이라 더 신뢰가 갑니다.

 

낯설게 굉장히 큰 헤드가 주는 장점.

왕타 칫솔의 특징은 헤드가 굉장히 크다는 겁니다. 일반 칫솔모는 2.5cm 정도인데 왕타 칫솔은 4cm입니다. 칫솔모가 4,000여 개 정도 되어 한번에 4~5개 치아를 세척할 수 있어 양치시간이 빠르고 구강구조에 알맞은 설계로 잇몸과의 충돌을 줄여주는 황금 8도 곡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촘촘하면서 억세지 않은 칫솔모가 안쪽 어금니까지도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주어 개운하게 양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칫솔모를 라운드 처리하여 이중미세모로 잇몸과 치아를 보호하며 칫솔모가 크다 보니 확실하게 혀 클리너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백 선생 왕타 칫솔.

저는 일반 칫솔모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보다 더 부드러운 칫솔모부터 좀 더 탄력적인 칫솔모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첫 시작은 중간 칫솔모부터 시작하셔도 충분히 부드러우니 부담스럽지 않으실 겁니다. 그리고 손잡이 부분은 미끄럽지 않게 다이아몬드 형식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양치할 때 손에 쥐는 그립감이 좋아서 편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컬러풀하면서 고급스러운 색감이 여러 개의 칫솔을 번갈아 쓰고 싶게끔 만듭니다. 

 

사용 후 객관적인 후기.

• 누가 이렇게 큰 칫솔을 쓰냐며 웃었던 제 지인들도 지금은 같이 왕타 칫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이전에 사용하던 칫솔은 처음 사용할 때 길들여지지 않아서 잇몸이 상하기도 하는데 왕타 칫솔은 부드러워서 잇몸이 상했던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칫솔모가 그만큼 부드러워요.
• 칫솔모가 커서 치아를 쫙 둘러싸서 감싸주는 느낌이에요. 한 번에 여러 개의 치아를 닦을 수 있어서 양치 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왕타 칫솔은 다른 장점도 많지만 양치 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에 한번 맛을 들이니 다른 칫솔은 더 사용하기 힘들어졌습니다. 
• 칫솔도 유효기간이 있잖아요. 칫솔모가 벌어지면 대략 유효기간이 끝나갈 때쯤이던 데 왕타 칫솔은 칫솔모가 쉽게 벌어지지 않습니다. 굉장히 오래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 하나의 칫솔과 하나의 뚜껑을 한 세트로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서 여행 갈 때 휴대하기가 편리합니다.
• 왕타 칫솔은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번 사용하게 되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칫솔 종류가 그렇게 많은데도 저는 왕타 칫솔만 꾸준히 사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