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 사파이어 제모기 UI04M

제모는 여름이 오기 전에 미리 해놨어야 하나, 항상 뒤늦게 여름이 되면 제모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저는 어릴 적 한약을 잘 못 먹어서 몸에 열꽃이 피고 팔다리에 털이 많이 자라게 되었어요.

한약을 먹게 된 이유도 손발이 너무 차서 소화가 잘 안 되어 따뜻하게 해 주려고 먹었던 건데, 체질이 바뀌지도 않았고 부작용만 잔뜩 났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크게 넘어져서 정강이를 다친 적이 있는데, 그때 이후로 다리털이 검고 두껍게 자라더라고요.

한번 상처 입은 피부가 두꺼워지듯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여자인 저로서는 참, 참기 힘든 상태였습니다.

 

 

개인적인 제모의 역사.

병원에서 제모를 하려면 팔다리는 가격이 굉장히 비쌉니다. 또 회사 다니면서 때맞춰 방문하여 시술을 받는 것도 힘들고 제모했다고 털이 안 나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겨드랑이 제모 경험상)

1. 처음에는 면도날로 제모.

제모 후 만졌을 때 촉감이 부드럽지 않고 까슬한 데다 금방 거뭇거뭇하게 털이 올라옵니다. 매번 샤워할 때마다 하기가 너무 귀찮아요.

2. 제모 상태가 오래 지속된다는 왁싱.

제가 피부가 얇은 편인데요. 눈물 나게 너무 아프고, 피부 자극이 너무 심합니다. 하고 나서 아무리 진정을 해줘도 왁싱을 반복하면 피부가 너무 안 좋아질 것 같아 그만뒀습니다.

3. 반영구적이라는 필립스 제모기.

기대를 하고 홈쇼핑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제모기가 돌아가면서 털을 뽑아주는 건데요. 모근을 자극해서 반복 사용하다 보면 결국엔 털이 거의 안 난다고 하는데, 일단 한번 할 때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고 주변에 털이 떨어져 지저분하고 무엇보다 통증이 있어서 안 쓰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집에 그냥 짱 박혀 있습니다.

4. 제모제.

제가 가장 오래 사용했던 제품인데요. 제모제로 제거하면 통증도 없고 지속도 오래돼서 제가 가장 애용했던 방법입니다. 그러나 화학제품이라 그런지 장기적으로 오래 사용하다 보니 어느 순간 털이 안으로 말려 동그랗게 자라더라고요. 피부를 뚫고 나와야 하는데 안에서 자라니 간지럽고 염증이 났습니다. 일일이 손으로 빼주다가 상처가 나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제부턴 제모제 사용을 끊었습니다.

5. 레이저 제모기.

정말이지 살까 말까 굉장히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유 라이크 사파이어 쿨링 가정용 IPL 반영구 레이저 제모기 UI04M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유라이크-제모기

 

 

Ulike 유 라이크 사파이어 쿨링 가정용 IPL 반영구 레이저 제모기 UI04M 특징.

• 차가운 쿨링 기능: IPL 레이저 사용 시의 열감을 줄여주는 쿨링 기능이 같이 탑재되어 있어 사용 즉시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사파이어 플랫 글라스 빛 투과율 94.5%: 플랫 한 사파이어 글라스 조사 창과 모낭 끝을 밀착시키면 모낭이 더 에너지를 흡수하여 제모에 도움을 줍니다. 제모 감지 표시등이 있어서 조사 창이 피부에 잘 밀착되었는지 제모기에서 확인시켜 줍니다.
• 반영구 카트리지: 카트리지의 교체 및 구매가 전혀 필요 없는 제모 의료기기입니다.
• 연속 플래시 모드: 연속 조사 기능으로 팔, 다리 등 넓은 부위를 보다 쉽게 제모할 수 있습니다.
• 세기조절 기능: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어서 나에게 맞는 제모를 할 수 있습니다.
• 가볍고 콤팩트한 디자인: 280g의 가벼운 무게이며 그립감이 좋아한 손으로 제모하기 편리합니다.
• 다양한 부위를 내 마음대로 제모: 팔, 다리뿐 아니라 손가락, 인중 등 좁은 부위도 내 마음대로 제모할 수 있습니다.

 

 

 

유 라이크 레이저 제모기 객관적인 후기.

1. 저도 여러 후기들을 많이 찾아봤는데, 귀찮다는 얘기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전에 제가 제모했던 경험상 이 정도는 투자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한 번에 제모가 되는 건 세상 어디에도 없으니깐요.

2. 처음 제모할 때는 제일 약한 1단계를 사용했습니다. 사용 후 열감이나 통증이 있는지 보고 현재는 3단계를 사용하고 있는데, 통증은 당연히 없고 딱히 이렇다 할 부작용이나 불편감이 없습니다. 

3. 1~2주 차는 주 3회 사용하고 그 이후부터는 조금씩 사용을 줄여나가면 됩니다. 저는 현재 5주 차에 접어들고 있는데 월 1~2회이고 정말 신기하게도 털 신경을 안 쓰고 옷을 입게 되더라고요.

4. 레이저 제모할 때 시간이 얼마 안 걸려요. 그래서 자기 전에 재빨리 하고 바로 잡니다. 금방 끝나기도 하거니와 하고 나서 통증이나 불편함이 따로 없습니다.

5. 쿨링 기능이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레이저로 하다 보면 열감이 느껴지는데 조사 창에 쿨링 기능이 같이 있어서 기계도 열을 덜 받는 것 같고 제 피부도 즉시 진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고 나면 피부가 뜨겁게 열받아 있지도 않고 자극을 받은 것 같은 느낌도 전혀 없어요.

6. 레이저 제모기는 처음이라 어떤 기능이 있어야 할지, 체크사항 같은 건 고려하지 않고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정말 불편 없이 잘 사용하고 있고 지금까지 기능으로 봤을 때, 앞으로 제 털들이 더 이상 나를 힘들게 하지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