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수 작가를 TV에서 처음 접한 뒤로, 동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어린아이의 생각과 마음이 너무 예뻐서 언젠가 한번 꼭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던 "전이수 갤러리 - 걸어가는 늑대들"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기대이상이었고 만족 1000%였던 전시회였어요.
전이수 갤러리는,
제주도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는,
아주 아름다운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품 하나, 벽 한 면, 돌 하나하나마다 아이들이 그려 넣은 그림들이 있어,
무심코 지나치다가도 한 번씩 씨~익 웃게 되는.
저절로 힐링이 되는.
갤러리와 카페를 같이 운영하는 행복한 곳이에요.
전이수는,
2008년에 태어나 현재 동화작가로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4남매의 맏이로,
항상 동생들을 먼저 챙기는 배려심 많은 형이에요.
그의 작품을 보면 가족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사랑에 저절로 사랑이 충만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전이수 작품활동은,
2017.11.13 걸어가는 늑대들
2017.11.13 꼬마악어 타코
2017.12.26 새로운 가족
2019.8.19 마음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2019.8.27 나의 가족, 사랑하나요?
2020.5.10 소중한 사람에게
2021.1.27 걸어가는 늑대들 2: 회색 도시를 지나
2021.5.12 이수의 일기
2022.3.2 괜찮아
2022.3.10 이수의 일기
2022.3.30 길 잃은 곰
2022.5.5 이수 생각
2022.8.15 수박
2022.12.26 꽃은 싸우지 않는다.
다녀온 후기.
오랜만에 제주도에 놀러 갔지만,
항상 제주도에 가면 가보고자 했던 "전이수 갤러리"는 반대방향에 있어서, (왕복 4시간)
살짝 고민을 했지만 바로 가기로 선택했습니다.
하루를 이 갤러리에 쓰기로 한 건데,
정말 전~혀 아깝지 않았고,
너무나 오랫동안 제 마음에 머릿속에 남아있는 전시회였어요.
일부러 혼자 찾아갔고, (마음 놓고 오랫동안 관람하기 위해서)
하나하나 눈 속에 담아두기 위해 천천히 관람을 했는데,
카페까지 간걸로 하면 4시간 이상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입장하는 곳에서 아트샵도 같이 운영을 하더라고요.
정신없이 구경하다가,
드디어 입장.
그림 너무 예쁘고,
색감이 너무 따뜻하고,
찰떡같은 작품의 제목과,
같이 쓰인 글귀는..
정말 어린아이가 쓴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놀랐습니다.
작품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다 힘들어서 많이 패스하긴 했는데,
어린아이들이 봐도 어른들이 봐도 너무나 좋은 전시회였습니다.
매년마다 작품이 바뀐다고 해요.
제주도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가게 되면 "전이수 갤러리"는 꼭 가려고 합니다.
너무나 강력 추천이니,
꼭 꼭 행복한 경험하시길.
사전 예약 및 입장료.
미리 예매도 가능하지만 현장구매도 가능합니다.
입장하자마자 영상이 있기 때문에 영상 시간에 맞춰 다 같이 입장을 하니 참고하세요.
(시간을 놓치더라도 아트샵 구경하면 시간 금방 감.)
입장료는 1만 원입니다.
작품 사진, 전시 일정, 찾아가는 길, 주차장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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