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115 [청와대, 국민 품으로] 후기 2022년 5월 10일부터 청와대가 개방되었습니다. 경복궁, 삼청동, 북악산, 부암동 등 종로 근처에 볼 일이 있는 경우 항상 청와대의 낯선 모습을 봐 왔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키고 서 있어서 혹시라도 지나가게 되면 잘 안 쳐다보게 되는 그런 곳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개방으로 청와대를 들어갈 수 있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청와대의 역사. 저에게 청와대는 그저, 대통령이 있는 머무는 곳이었는데 이번에 청와대 역사를 알고 싶어 찾아봤습니다. 고려시대 이궁이 있던 자리: 청와대 부근이 역사에 처음 등장한 것은 고려 숙종 때인 1104년 무렵 고려의 이궁이 이곳에 들어서면서부터입니다. 고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도읍이었던 개경(지금의 북한 개성), 서경(평양), 동경(경주)의 세 곳을 삼경으로 두었는데 숙.. 2022. 6. 1. 석파정 서울미술관 후기 저는 서울에 이런 게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이번에 미술관 및 전시회 다니면서 서울에 이렇게 볼거리가 풍부하고 가볼 만한 곳, 산책하기 좋은 곳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프로그램들도 너무 좋아 전부 회원 가입하고 알림 설정도 다 해놨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전시회가 있다면 메일로 받아볼 수 있게 말이죠. 이번에 추천드릴 곳은 석파정 서울 미술관으로 종로 부암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석파정 서울미술관 "두려움일까 사랑일까" 서울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로 "두려움일까 사랑일까"를 선보입니다. 전시의 출품작은 한 명의 미술 애호가가 40여 년의 세월 동안 수집한 애장품으로, 31명의 미술가들이 시대의 고난과 개인적인 어려움 속에서 괴로워하면서도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끝내 이룩 해냈습니다. 두려움과 사.. 2022. 5. 27.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팀버튼 특별전 서울에서 팀 버튼의 특별전이 드디어 오픈했습니다. 팀 버튼이 직접 기획한 최대 규모의 전시가 10년 만에 한국을 찾았는데요. 지난 50년간 그가 작업한 스케치, 드로잉, 조각, 멀티미디어 등 굉장히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무려 총 520여 점의 작품과 팀 버튼이 직접 디자인한 새로운 조형물을 보실 수 있으며,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은 더 저렴하게, 하지만 저같이 정가로 입장료 2만 원을 주고 봐도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그의 영화는 다 볼 정도로 팀 버튼을 좋아하지만 팀 버튼 전시회 할 때마다 못 갔었는데 이번에 소원 성취했어요. 팀 버튼은 누구? 이름은 몰라도 그의 작품을 한 번쯤은 봤을 겁니다. 팀 버튼은 58년생으로, 어릴 적 내성적인 성격에 혼자 공동묘지에서 지.. 2022. 5. 22. 오미크론 코로나19 대비 준비물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고 나서 많은 게 바뀌었습니다. 코로나가 법정전염병 2종으로 바뀌어 병원 검사 및 치료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고 코로나 확진자 격리에 대한 의무도 해제되고 마스크 실외 착용도 해제되어 코로나에 대한 경계가 확실히 많이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델타까지는 절대 걸리면 안 되는 무서운 질환이었으나 오미크론으로 변종되고 나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고 하니깐요. 그러나 아무리 가볍게 앓고 지나가도 사람마다 그 치명타는 다른 거고, 아직까지도 코로나의 후유증에 대해 나온 게 없잖아요. 이왕이면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알지만 그럴 수 없는 게 코로나 확진자임에도 분명 사회 활동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슈퍼항체를 가진 분이거나 아예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만이 .. 2022. 5. 16.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