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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관절보호를 위한 반려동물 계단

by KIRSTIN@ 2022. 8. 4.

저희 고양이는 올해 16살인데 언제부터인가 책상 위를 못 올라오고, 오르거나 내려갈 때 주저하는 게 보이더라고요.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아이 관절을 위해 반려동물 계단을 급히 구매하였습니다. 이후 높은데 오르고 내릴 때 편하게 다니는 아이를 보니 뿌듯하네요. 

 

 

 

반려동물을 위한 계단이 꼭 필요한 이유.

1. 강아지, 고양이들도 사람과 똑같이 나이 들면 관절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뛰어다니는 반려동물이 편하게 뛰어놀 수 있게 계단은 필수입니다.

 

2. 오르고 내리는 반복적인 충격으로 인해 생기는 관절염이나 슬개골 탈구를 예방해줘야 합니다.

 

3. 소파, 침대, 책상 등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다 발생하는 고관절 탈구(골반뼈 빠짐), 슬개골 탈구(무릎뼈 빠짐), 다리 골절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4. 꼭 나이 든 반려동물만 아프고 다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왕이면 반려동물이 있는 집엔 관절 예방을 위해 있는 것이 좋습니다.

 

5. 쉽게 다치겠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제 지인의 고양이는 4살 정도 된 어린 고양이인데,

높은 데서 뛰어내리다가 허벅지뼈가 부러졌고, 3차 병원까지 가서 수술하고 매일 통원했습니다.

그런데 뛰어내리다 또 같은 곳이 부러져서 둘 다 엄청 고생했어요.

 

6. 어마어마한 병원비도 문제지만,

반려동물의 치료과정도 쉽지 않고 치료도 잘 안되어 재발 위험이 높습니다.

 

7. 그리고 한번 다쳤던 반려동물은 관절염이 올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반려동물 계단 추천.

  • 계단 형식과 슬라이드 형식이 있는데, 전문가들은 슬라이드 형식이 관절에 덜 무리가 간다고 하더라고요.
  • 집 안 가구에 모두 반려동물 계단을 붙여놓을 순 없으니, 높은 가구부터(책상, 소파 등) 낮은 가구까지 다양한 높이를 커버할 수 있는 높이 조절 계단을 추천드립니다.
  • 반려동물이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까끌까끌한 소재이거나 거친 노끈 같은걸 감아주면 더 좋습니다.

 

 

 

반려동물 계단 구매를 위한 체크리스트.

1. 높은 곳을 좋아하는 노묘이므로, 관절에 무리가 덜 가는 슬라이드 계단이어야 했습니다.

 

2. 저희 고양이는 제가 일할 때 옆에 있는 걸 좋아해서 책상에 자주 올라오곤 합니다.

책상이 꽤 높은데 그 높이를 커버할 수 있는 높이 조절이 가능해야 했습니다.

 

3. 반려동물 계단은 튼튼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는 원목 쪽으로 확인해봤습니다.

 

4. 높지 않은 침대나 소파 같은 경우는,

폭신하게 폼으로 된 계단형도 관절에 충격흡수를 덜해주어 괜찮을 것 같습니다.

 

5.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크기여야 합니다.

 

6. 원목으로 된 대부분의 슬라이드 계단은 홈이 몇 개밖에 없어 그다지 높지 않더라고요.

홈이 많이 패인 괜찮아 보이는 원목계단은 너무 고가였습니다.

 

7. 가격은 4만 원대로 생각했습니다.

 

 

구매 완료한 슬라이드 계단 '런메이크' 제품의 특징.

1. 높이 34~60cm까지 가능하며 각도 22~45도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2. 재료가 친환경 목재여서 안전하고 튼튼합니다.

 

3.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임업시험성적을 인증받은 친환경 목재로,

품알데하이드 방출량 0.5mg(L) 이하인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내공간에 있어야 하므로)

 

4. 4만 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가성비 최고입니다.

(디자인, 생산, 유통까지 원스탑이어서 중간에 발생하는 비용이 없기 때문에 가능) 

 

5. 홈으로 고정된 각도 조절이 아니라서, 내가 원하는 높이대로 마음껏 맞출 수 있습니다.

 

6. 책상뿐 아니라, 더 낮은 소파, 다른 가구들도 높이를 맞춰줄 수 있어 편리합니다.

 

7. 고급스러운 다크 그레이 색상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에도 좋습니다.

8. 똥 손도 조립 가능하여 간편하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반려동물-슬라이드-계단
슬라이드-계단

 

사용 후 객관적인 후기.

  • 높은 책상과 높이가 맞아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 미끄럼 방지용 PVC 소재의 카펫으로 야들야들한 고양이 발이 다치거나 미끄러질 염려가 없습니다.
  • 처음엔 다소 낯선지 근처에 와서 구경만 하다가, 어느 순간 혼자서 잘 올라갔다 내려갔다 합니다.
  • 무서워하는 반려동물의 훈련은, 높이를 확 낮춰줘서 접근성을 좋게 해 주고 간식으로 몇 번 유혹하고 보상해주면 금세 익숙해집니다.
  • 일하다 보면 고양이가 뛰어내리는 '쿵'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덜컥했는데, 이젠 편하게 오르고 내리니 안심이 됩니다.
  • 저는 고양이가 발톱 긁으라고 거친 노끈도 감아뒀는데요. 발톱 긁으면서 겸사겸사 올라오네요.
  • 높이 조절을 볼트로 하는 거라, 갑자기 확 풀리거나 무너지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너무 튼튼하더라고요.
  • 틈틈이 볼트 만져보는데 풀리지도 않고 전혀 흔들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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