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명률이 많이 약해졌다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정확한 원인조차 파악되지 않았고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조차 없어 우리 스스로가 알아서 대처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롱 코비드의 정의.
- 코로나가 우리 몸 구석구석을 공격하여 면역체계를 무너트림으로써 완치 후에도 예상치 못한 후유증을 남긴 것을 말합니다.
- 코로나 후유증의 증상은 200여 가지가 넘으며, 미국 통계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이 경험한다고 합니다.
- 후유증은 4주 ~ 12주 이상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코로나 후유증이 왜 생기는 것일까?
- 우리 몸에 있는 수용체가 뇌, 심장, 폐 등 다기관에 분포하고 있어 코로나가 다기관으로 침범이 가능한 것입니다.
- 코로나는 이전에 없던 감염체이므로, 우리 몸의 면역반응이 크고 오래 지속되는 거라고 추측하고 있는데요.
- 이는 코로나에 대한 자가면역반응 이상으로, 코로나 감염 후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계속해서 세포 손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 아직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국내의 정확한 연구결과가 없어 위의 이유가 원인이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후유증의 대표적인 증상.
- 호흡기: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기침, 가래, 콧물, 호흡곤란이 지속. 폐 섬유화 등.
- 뇌: 두통,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기억력 저하, 뇌 안개증(브레인 포그) 발생.
- 심장: 두근거림, 흉통, 흉부 불편감.
- 위장관: 소화불량, 구토, 설사.
- 전신: 피로감, 우울감, 근육통, 몸 저림 증상. 면역력 질환 등.
- 심리: 불안장애, 불면증 지속 등.
- 그 외: 시력저하, 후각 저하, 미각 저하, 이명 증상, 생리불순, 탈모 등.
코로나 후유증, 계속되는 기침.
코로나 이후, 실제로 폐렴으로 인해 기침을 하는 경우는 3% 이내에 불과합니다.
장기간 계속되는 기침은 폐에 병변이 없음에도 기침을 계속하는 것으로,
그로 인해 폐기능 이상,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불면증, 사회생활 불가능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후유증, 인지장애.
브레인 포그라고 하며, 머리에 안개가 끼는 것처럼 멍해지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되는 일종의 인지장애에 해당됩니다.
영국의 코로나 후유증 연구결과,
코로나 이후 뇌 크기가 실제적으로 감소하여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처리속도, 생각 속도, 집중력 및 판단력 저하로 나타나는 인지장애이므로 추후 치매로 갈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1. 인지장애 증상: ① 내가 오늘 하루 종일 식사를 했는지 기억나지 않음.
②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거나 굉장히 중요한 일을 깜빡함.(원서 접수한 줄 알고, 준비)
③ 암산이 되지 않음 등.
2. 치매와의 구분 증상: 치매는 60~70%가 알츠하이머로 일상생활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즉, 평상시 가던 방향, 누구와 식사했는지 등 인지장애 증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코로나 후유증 기간에 따른 일반적인 증상.
- 4주 이전: 기침, 가래, 두통 등.
- 4주 이후: 피로감, 우울감, 시야 흐름 등.
코로나 후유증 치료병원.
코로나 후유증은 워낙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전체적인 증상을 종합적으로 검사 및 판단하여 치료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로나 후유증에 대해 정확한 치료법을 정할 수 없는 이유가,
사람마다 너무나 다양한 증상을 갖고 있어 누구에겐 맞는 치료법이지만 누구에겐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종합적으로 검사 및 판단하여 꼭 나에게 맞는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후유증 치료.
1. 호흡기: 폐섬유화가 진행되어 에크모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2. 정신건강학: 브레인 포그 증상, 우울감인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경두개 자기 자극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3. 이명, 후각 상실, 미각상실: 증상이 발생되었을 때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못 느끼고 있다가 나중에 검사 시, 세포 이상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코로나 이후, 이명 등이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그 즉시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2주 이내에 받아야 치료효과가 높아진다고 하네요.
코로나 후유증 재활운동.
1. 기침이 잦아 호흡이 힘들다면: ① 엎드린 자세.
② 옆으로 바로 누워 다리사이에 베개를 낀 자세.
③ 책상 테이블에 몸을 숙여 기대기.
④ 무릎이나 팔걸이에 팔을 얹은 후 몸을 앞으로 약간 기울인 자세.
⑤ 벽에 몸을 지지하는 것이 호흡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2. 가로막 호흡법: 코로 2초간 숨을 들이마신 뒤 오므린 입으로 4~5초가 천천히 숨을 내쉬는 호흡법입니다.
이는 호흡량을 늘릴 수 있는 운동입니다.
코로나 진단 이후 후기.
저는 지난 3월, 오미크론에 확진이 되었습니다.
당시에도 열도 없었고, 기침도 조금, 가래도 조금, 목 통증도 없어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가는구나 생각했다가,
막판에 호흡곤란이 와서 너무 무서웠던 적이 있어요.
다행히 저는, 완치 후 종합검진을 실시했고 폐를 비롯해 아무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하긴 했는데,
왠지 그게 끝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이전에는 없던 호흡곤란에 대해 공포감이 생겼고, 근육통 및 저림이 너무 자주 발생해 며칠씩 가기도 합니다.
코로나는 결코 감기처럼 가볍지 않습니다.
기저질환 없던 건강했던 분도 코로나 후유증으로 숨이 차서 잘 걷지도 못하고,
누구는 미각이 상실되고, 굉장히 똑똑한 젊은 분도 인지장애에 걸리고 등
나에게 어떤 후유증이 발생할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어요.
사회생활을 해야 하고, 너무 많이 걸려 아무리 조심해도 걸린다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예방하고 최선을 다하는 게 스스로를, 그리고 우리 모두를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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