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용종에서 대장암까지 진행과정 및 보험금 보상여부

요즘엔 나이 상관없이 20대도 대장용종이 많더라고요. 중년들은 너무 많아서 왠지 필수 장착인 것 같기도.

너도 나도 다 있다 보니 대수롭지 않은 질병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대장 용종 (colon polyp)이란?

• 장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혹처럼 돌출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 대장용종은 100% 암이 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그중 일부가 암으로 변하는 선종인데요.
• 그래서 우리가 대장용종을 암의 씨앗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참조]

대장의 범위: 결장과(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결장) 직장을 포함합니다.

 

 

 

거치상 용종.

• 대장 용종 중에서 돌출된 용종이 아닌, 편평하게 생긴 용종은 선종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암으로 바뀝니다.
• 이러한 거치상 용종이 발견되면, 점막하 박리술을 실시합니다.

 

[점막하 박리술]

납작한 용종은 잘라내기 힘들기 때문에, 약물을 주입하여 부풀어 오르게 한 다음 점막하층까지 잘라냄.

 

 

 

대장암의 증상.

• 대장내시경을 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 그래서 빈혈로 왔는데 결장암, 치질인 줄 알았는데 직장암 등인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겼거나, (갑자기 변비, 설사, 변이 가늘거나 잔변감, 혈변, 끈적끈적한 점액변 등)
• 피로감 및 체중감소 등이 나타난다면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진단 및 병기 구분.

• 대장 용종 등이 발견되면 용종 제거술을 한 뒤, 조직검사를 진행하는데요. 그 결과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이 됩니다.
• 일반적으로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암일 확률이 높고 재발될 확률도 높습니다.

 

하지만 악성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암의 크기와 상관없이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병기를 구분합니다.

• 0기 (제자리암): 점막층에 국한되어 있음.
• 1기: 이때부터 암(악성신생물)으로 진단하며, 점막하층~근육층까지 침범된 경우.
• 2기: 주변 장기를 침범한 경우.
• 3기: 주변 림프절로 전이가 된 경우.
• 4기: 간, 폐, 복막 등 원격전이가 된 경우.

 

 

 

대장암 치료.

• 일반적으로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 암수술 후, 항암 방사선 치료를 진행합니다.
• 하지만, 최근에는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치료로 바뀌는 경향이 있는데요.
• 그  대표적인 예로 직장암의 경우에는 방광, 항문을 살리기 위해서 치료방법을 역으로 진행합니다.
• 항암 방사선 치료로 암의 크기를 줄인 후에, 암수술을 하면 재발률이 낮아지고 생존율은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 TV에서 4기라고 하면 보통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생각하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 절제가 가능한 암이라면 완전히 완치할 수 있는 암이라고 의사들은 얘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장암 예방방법.

• 흡연, 비만, 음주 등 일반적인 예방방법은 다 아는 내용이니 생략하겠습니다.
• 대장암을 확실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생명보험 보험금 보상 여부.

1. 질병사인분류코드: 대장의 양성신생물 D12, 대장용종 K63으로 나옵니다.

 

2. 대장용종으로 용종제거술을 시행하며, 입원은 하지 않습니다.

 

3. 수술분류표상 '내시경 수술' 항목에 해당됩니다.

3종 수술을 가입하신 분은 1종 수술이며, 5종 수술을 가입하신 분은 2종 수술에 해당합니다. 

 

4. 대장암의 수술은, 수술분류표상 '악성신생물' 항목에 해당하여 일반질병보다 급부가 더 높습니다. (3종~5종)

그리고 암수술을 보상하는 특약이 있다면 별도 보상이 가능합니다.

 

 

 

손해보험 보험금 보상 여부.

손해보험은 수술분류표 적용을 하지 않으므로, 정해진 보험금만 보험금 지급이 가능합니다.

 

 

 

실손보험 보험금 보상 여부.

검사 목적으로 대장내시경을 하다가 용종이 발견되었거나, 의사의 권유로 대장내시경을 했다면 이는 실비보상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