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건조기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필수템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장만하려고 하면 가격이 너무 비싸고 크기도 커서 혼자 살거나 집이 좁은 사람은 너무 부담스러운데요. 저도 그중 한 사람으로서 건조기를 살까 말까 계속 고민만 했었습니다. 그냥 말리면 되긴 하는데, 건조기를 사용하는 지인들 얘기를 들어보면 신세계가 따로 없다고 하더라고요. 빨래하고 말리고 걷어서 옷장에 집어넣고 하는 게 굉장히 큰 일이라면서요. 그래서 이것저것 검색하던 중 저에게 딱 맞는 위니아 전자 미니 건조기 DWR-03 IDDC를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배송은 2일 정도 걸렸고 따로 어렵게 설치하거나 하는 것 없이 간단했습니다.
빨래는 그때그때, 먼지 없는 3kg 위니아 전자 미니 건조기.
빨래를 묵힐 수 없는 가장 큰 이유가 많이 사용하는 수건, 속옷, 양말 등이 있는데요. 평상시에는 여러 빨래들과 같이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빨았었습니다. 빨래도 많이 없는데 묵히기도 그렇고 속옷 같은 건 오래 놔두면 위생상 안 좋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미니 건조기를 장만하게 된 겁니다. 사용해 보니 확실히 너무 편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예 건조돼서 나오는 데다 뽀송뽀송하고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나오더라고요. 수건만 넣으면 8~10장 정도, 어른 면티는 6장 정도이니 아이 옷이나 속옷, 양말 등은 은근히 많이 들어가서 미니 건조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1시간 정도면 다 마르니 습한 장마철에 아주 유용하고, 건조하는 동안 먼지도 같이 제거되니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이전에는 빨래하다 보면 먼지가 너무 많이 붙어 있어서 빨래 털고 제거하는 게 더 일이었거든요. 더군다나 저는 반려동물을 키우기 때문에 털이 잘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빨래 후 필터에 먼지 낀 거 보면서 여태까지 이런 옷을 입고 살았나 싶을 정도로 먼지가 많이 붙어있더라고요. 또한 필터가 세척이 가능한 탈부착식이어서 쉽게 떼어내어 세척할 수 있습니다. 필터를 직접 닦아내니 속이 시원하고 그만큼 내 옷들은 더 깨끗해지는 거라 더욱더 잘 샀구나 싶었습니다.
설치와 공간 문제를 극복한 작은 건조기입니다.
자가 설치라서 살짝 무서웠지만, 그냥 놓기만 하면 되더라고요. 배수관이 없어도 돼서 아무 데나 놔둬도 되는 공간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추후 공간이 바뀌어도 크게 문제없이 간편하게 놓을 수 있고요. 건조 시 스팀과 열이 건조기 뒤편 배기구에서 나가기 때문에 저는 창가에 두고 습기 안차게 하긴 했는데, 다른 곳에 놔둬도 딱히 문제는 없어 보여요. 다른 분들 보니까 에어컨 켜놓으니 습기 안 찬다고 하고 습기 있는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일일이 배수통을 안 비워줘도 돼서 미니 건조기의 장점을 진짜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사용 후 객관적인 후기.
- 아이가 있어 작은 빨래가 많이 발생하거나 좁은 집에 추천드립니다.
- 건조되는 동안 99.9% 살균력의 UV램프가 유해세균을 제거해줍니다. 건조 후 그냥 건조한 것 과는 다른 뽀송뽀송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 쉽고 간편하게 조작 가능한 전자식 디스플레이로 어렵지 않아요.
- 작지만 성능은 작지 않습니다. 강합니다.
- A/S 중요한데요. 한 번은 소음이 좀 커진 것 같아 AS 요청했는데 처리가 빠르더라고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소음은 그냥 일반적인 건조기 소음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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